입력 : 2018-01-29 12:57:30
영상·교육 솔루션 전문 기업 유환아이텍(UIT, 대표 유창수)이 15회 째를 맞은 대한민국 교육박람회(Edutec Korea, 이하 교육박람회)에 참가해 새로운 교육용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교육박람회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었으며, 교육을 위한 영상 기기와 디지털 교과서, 3D 프린터 등 다양한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유환아이텍은 이번 교육박람회에서 프로젝터를 비롯해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스크린을 전자칠판으로 만들어 주는 솔루션을 비롯해 현재 최대 크기의 출력물을 받아 볼 수 있는 3D 프린터 신제품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완성도를 더 높였다, 유환아이텍의 전자칠판·전자교탁 솔루션
유환아이텍은 파나소닉·카시오 프로젝터의 한국 공식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자사의 솔루션인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그리고 새로운 3D 프린터까지 갖춘 제조·유통사다. 올해 교육박람회에는 행사장 내 발표회장 곳곳에 자사가 유통하는 프로젝터를 지원했으며, 부스에는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 전자칠판과 함께 새로운 3D 프린터가 주목을 받았다.
유환아이텍의 전자칠판은 매년 기술력을 더해 올해에는 더욱 교육환경에 이상적인 제품으로 거듭났다. 86형(218.44cm)과 75형(190.5cm)의 2가지 크기와 UHD(3,840 x 2,160) 해상도, 1,200:1의 높은 명암비를 갖춘 유환아이텍 전자칠판은 그 크기만으로도 참관객의 이목을 끄는 제품이다.
특히 기본 구동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로(버전 5.1.1) 별도의 PC 없이도 전자칠판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추가로 셋톱형 PC를 내장하거나 별도의 시스템과 연결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역시 전자칠판의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지만, 유환아이텍은 PT(프리젠테이션) 등에는 윈도우가 더 최적화되어 있기에 셋톱형 PC를 추가하거나 별도의 시스템을 연결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유환아이텍의 완성된 판서 소프트웨어에 있다. 대부분의 교육환경에 대응하는 판서 소프트웨어는 직관적인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운영체제의 어떤 화면에서도 바로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보조칠판 기능까지 제공해 별도로 판서할 필요가 있을 경우 좌·우 어느 곳에서나 안쪽으로 드래그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제스처 기능은 편의성을 더욱 높여준다. 어떤 화면이든 두 손가락 제스처 기능을 통해 페이지 이동, 칠판 실행, 지우개, 펜 종류, 선 유형 등 다양한 기능을 화면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는 점은 유환아이텍 전자칠판만의 매력이다.
유환아이텍이 전자칠판과 함께 선보인 전자교탁 역시 더 스마트한 교육환경을 위한 제품이다. 윈도우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마이크, 사운드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전자칠판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막강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으며, 프로젝터와 연결 시에도 자체 판서 펜을 이용해 교탁 내에서도 판서가 가능하다. 유환아이텍의 전자교탁은 교육, 발표 등 다양한 곳에서 컨트롤센터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유환아이텍의 이빔 엣지 플러스(IPBT-300)도 이번 교육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이빔 엣지 플러스는 가볍게 휴대하며 바로 설치해 전자칠판의 역할을 하는 아이템이다. 전용 동글을 통해 PC와 무선 연동이 가능하며 화이트보드와 같은 환경에서 바로 전자칠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유환아이텍 판서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전자칠판과 흡사한 환경을 어디서나 만들어 주기에 활용도와 범용성이 뛰어난 교육용 아이템이다.
이와 함께 유환아이텍이 국내 선보이고 있는 카시오 XJ-UT310W 라인업 프로젝터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모델에 따라 3,100 / 3,500 안시루멘으로 나뉘며 WXGA 해상도를 갖춘 제품이다. 주목할 점은 램프가 아닌 레이저 방식 프로젝터로 2만 시간의 수명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유환아이텍은 2만 시간 정도를 사용한다면 이미 프로젝터 교체 주기를 한참 넘기기에 구입 후 유지비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은 제품이라고 전했다. 또 초단초점 제품이기에 일반 프로젝터에 비해 공간 제약이 없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 부스에서는 약 10cm 떨어진 환경에서 약 70형 화면을 만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현재 3D 프린터 중 가장 큰 출력물을 만들어 주는 유환아이텍 알케미
유환아이텍은 다양한 교육용 영상 장비와 더불어 새로운 3D 프린터 2개 모델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유환아이텍 알케미(Alkemi) UIT-3DL3060은 현재 출시된 3D 프린터중 가장 큰 출력물을 만들어 주는 제품으로 다양한 교육환경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새롭게 공개한 유환아이텍의 3D 프린터는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방식으로 필라멘트를 녹여 적층하면서 결과물을 출력한다. 가장 보편적인 3D 프린팅 방식으로 유지비 측면에서 경제적이기에 교육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2가지 모델 중 크기가 작은 알케미 UIT-3DS2025는 최대 가로 200mm, 세로 200mm, 높이 250mm 크기의 출력이 가능하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덩치가 큰 UIT-3DL3060의 경우 가로 300mm, 세로 300mm, 높이 600mm 크기의 출력이 가능해 현재 일반·교육용 제품 중 가장 큰 크기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유환아이텍 측은 대각선으로 출력 시 최대 700mm 높이의 결과물까지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주목할 점은 또 있다. 바로 유한아이텍이 개발한 프린팅 패널이다. 보통 3D 프린터를 이용할 때는 출력물 고정을 위해 마스킹 테이프나 딱풀이 필요하다. 이에 비해 유한아이텍의 알케미는 독자 소재를 이용해 출력물 고정을 위한 별도의 재료를 필요로하지 않는다. 이는 유지비 절감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 다양한 크기의 출력물을 별도의 사전 작업 없이 바로 프린팅을 할 수 있다.
■ 영상기기의 기술을 교육에 접목시킨 유환아이텍
유환아이텍은 그동안 파나소닉과 카시오의 프로젝터를 국내 선보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교육용 장비를 개발하는데 힘을 쏟았다.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3D 프린터 등이 이런 노력의 결실이다. 특히 교육용 장비는 관공서 뿐 아니라 학교, 학원 등 이미 다양한 곳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유환아이텍의 여진수 마케팅 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미래 인재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할 것이며, 교육 및 비즈니스 등 언제 어디서나 통합된 기술로 사람을 이롭게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환아이텍은 적극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교육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상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유환아이텍의 다양한 제품은 교육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이라면 유심히 지켜볼만하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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