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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저장성, 상호 방문의 해 추진


  • 박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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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29 15:29:02

    전라남도와 중국 저장성 정부가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상호 방문의 해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실천 선언문에 합의했다.

    2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라남도 대표단은 이날 저장성 정부를 방문해 위안쟈쥔(袁家軍) 저장성장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공동실천 선언문에 서명했다.

    공동실천 선언문에는 ▲한국전력공사-알리바바 경제포럼, ▲이세돌-커제 바둑대국 등 청소년 스포츠 교류 ▲예술단 상호 방문 ▲전라남도-저장성 상호 방문의 해의 성공을 위해 두 지역 관광객이 상호 방문토록 상생 협력 및 적극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졌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고위급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리커창 총리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인용했던 중국 증광현문의 ‘꽃이 한 송이만 핀 것으로는 아직 봄이 아니다. 온갖 꽃이 함께 펴야 진정한 봄이다’라는 시구를 소개하면서 “양측은 지나온 20년의 교류역사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20년도 다양한 분야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나가자”고 제의했다.

    한편 전라남도와 저장성은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이날 저장성에서 양측 교류 사진전과 전남 관광사진 전시회, ‘상호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또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시내에서 이재영 권한대행, 위안쟈쥔 저장성장, 대한민국 상해총영사, 주요 간부공무원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도립국악단 신춘음악회도 열었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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