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31 17:19:05
‘광주’ 이름을 단 이동식 차량 진료소가 몽골 곳곳을 누비며 인술을 펼친다.
광주광역시와 (사)광주국제협력단은 31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몽골 차량 이동식 진료소’에 대한 환송 행사를 열었다.
이동식 진료소는 이날 광주를 출발해 2월 말 몽골에 도착, 3월15일부터 몽골 현지에서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몽골은 유목생활의 특성상 적절한 시기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기 힘들어 어린이들의 치아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사)광주국제협력단은 차량과 치과 진료장비를 마련했으며, 지난 6일 (사)광주국제협력단과 몽골 현지 운영단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식 진료소는 차량에 진료장비를 탑재하고,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치과질환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캄보디아, 네팔 등에서 진료활동을 하며 광주정신 전파에 앞장서온 광주지역 의료봉사단이 몽골 차량 이동식 진료소 개소식에 맞춰 몽골을 방문, 현지 운영단체와 함께 1박2일간 협진을 한다.
이후에는 몽골 현지 단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광주 의료봉사단은 정기적으로 몽골을 찾아 협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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