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2-12 17:19:25
화순에 작은영화관이 들어서 지난 1981년 신안극장이 문을 닫은지 37년 만에 지역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는 영화관이 없는 농어촌 지역에 세워지는 ‘작은 영화관’이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12일 ‘화순 작은영화관’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장흥, 고흥, 진도, 완도, 곡성에 이어 6번째 작은영화관이다.
개관식에는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군의회 의장, 문행주·민병흥 도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전국 24개소에서 작은영화관을 위탁운영하는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의 김선태 이사장도 참석했다.
‘화순 작은영화관’은 2개 상영관, 124석 규모로 17억 9천만 원을 들여 건립됐습니다. 일반영화는 물론 3D 입체 영화까지 상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관람료는 도시지역 영화관보다 저렴한 6천 원(청소년 5천 원)이다.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위탁운영하며 김명민, 오달수 주연의 ‘조선명탐정 3’을 시작으로 ‘그것만이 내 세상’, ‘코코’ 등 최신 개봉작을 상영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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