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2-27 14:16:30
전남에서는 학생 수 60명 이하의 학교를‘작은학교’라 말한다.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작은학교 희망 만들기’를 역점사업으로 지정하여 3년째 추진 중이다.
전남은 농어촌 인구 감소에 따라 많은 학교들이 폐교되거나 소규모화 되고 있어 정상적인 학교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은학교는 큰 학교에 비해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교육 서비스 제공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작은학교 희망 만들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이 그리는 작은학교 모습은 지역공동체와 삶을 같이 하며 지역을 가치 있게 만드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경쟁력을 갖춘 학교이다.
작은학교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은 저마다 독특한 브랜드를 갖고 교육과정을 선택과 집중하여 편성하는 유연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남교육청의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은 ▲협동학교군 운영 ▲작은학교 특성화프로그램 지원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지원단 운영 ▲작은학교 모델학교 운영 ▲제한적 공동학구제 운영 ▲도서벽지학교 원어민 원격화상강의 ▲마을학교 운영 ▲지역단위 교원임용제 등의 내용으로 추진돼왔다.
20018년에는 작은학교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 구축과 지원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은 지역사회의 여건과 특징이 반영된 것이라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는 학교로서의 기능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