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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장관, 부산시장 후보 출마 선언


  • 장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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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27 18:33:44

    [부산 베타뉴스=장수원 기자]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27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 했다.

    오 전 장관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정권교체'와 부산을 '동북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27일 부산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선언 하며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 장수원 기자

    그는 "새로운 부산 건설을 위해 가장 시급한 선결 과제는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막아온 일당독점 정치카르텔"이라며, "정권이 바뀌어도 지방권력이 바뀌지 않는 상태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 전 장관은 또 "부산은 21세기 신 해양시대에 걸맞은 동북아 해양수도가 돼야 한다"며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을 부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의 부산시민통합캠프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은 것과 해양수산부 장관, 한국해양대 총장 등을 역임한 전문가'로 지칭하며 자신만이 적임자임을 설명했다.

    이어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을 위한 그랜드 플랜으로 "동북아 해양수도 타운이 필요하다"며 2030 등록엑스포 북항유치, 24시간 운영 가능한 국제관문공항 건설, 해안순환도로 완성 등을 내세웠다.

    특히, 동남권 신공항에 관련해서는 "안전하고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며 국토부가 추진 중인 대안 없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용역의 즉각 중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장수원.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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