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3-11 10:48:07
문화예술 전반의 정책과 문화예술기관 운영에 대한 감시 등 ‘문화도시 광주’를 바로 세우자는 취지의 범시민 조직 ‘문화도시광주시민행동’이 전격 결성됐다.
세대와 장르, 시민단체를 아우르며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문화도시광주시민행동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허달용)’는 오는 13일(화) 오후 4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에서 ‘문화도시광주시민행동 발기인대회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역의 문화예술계 및 시민단체 인사 10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이날 대회에서는 ‘취지문’과 ‘발기문 채택’을 통해 광주에서 문화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촉구한다.
또한 이를 위해 시민적 공감대를 끌어내고, 문화기관 적폐청산과 광주문화개혁으로 촛불시민혁명을 완성하겠다는 결의를 밝힐 예정이다.
1부 발기인 대회가 끝난 후, 박구용(시민자유대학 이사장)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서 아시아문화전당의 존재방식(박호재)’과 ‘광주시민이 만드는 문화도시(조전환)’라는 주제발제 및 토론회가 마련된다.
‘문화도시광주시민행동’은 지난 2015년 2월 시민, 문화예술가, 청년, 문화전문가, 정치인 등 아시아문화전당의 성공적 발전을 위해 조직된 ‘아시아문화전당바로세우기 시민모임’이 확장된 결성체다.
시민모임은 이후 촛불혁명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논란, 광주시립극단 논란 사태 이후 다양한 세대와 문화예술계를 모아내면서 동시에 문화예술 정책 전반에 관한 고민과 힘을 응집시킬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문화도시광주시민행동’ 결성에 이르게 됐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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