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3-27 07:00:09
화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ㆍ경기도와 강원 영서는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 또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겠다. 오늘 전국 최고기온은 15 ~ 24도, 서울 및 수도권 최고기온은 12 ~ 22도다.
기상청은 내일(28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내외로 매우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27일에도 초미세먼지(PM-2.5)가 기승을 부리며 전국이 혼탁하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전국 대부분 권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부터 대폭 강화된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이 예보에 적용된다. 예보등급 좋음은 '0∼15㎍/㎥', 보통은 '16∼35㎍/㎥', 나쁨은 '36∼75㎍/㎥', 매우 나쁨은 '76㎍/㎥ 이상'으로 강화됐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대전·세종·광주·전북·영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에서도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수도권은 오전과 오후 내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28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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