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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헤칠 것 같아"... 진돗개 죽인 60대 입건


  • 장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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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27 08:14:26

    [부산 베타뉴스=장수원 기자]진돗개에 공기총을 쏘고 차량으로 치어 죽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박모(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5일 오전 8시 20분께 부산 강서구 강동동의 한 농로에서 진돗개에게 공기총 2발을 쏘고, 자신의 차량으로 치어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범행 후 진돗개 주인이 쫓아오자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개가 쫓아와 사람을 헤칠까 봐 공기총으로 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의 범행동기가 명확하지 않아 추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베타뉴스 장수원.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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