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06 06:30:05
-오전에 비 그친 후 바람불며 '쌀쌀'
금요일인 6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울, 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미세먼지에 주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6일 오전까지)은 경기 남부, 강원도,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ㆍ독도, 북한(7일까지) 5~10mm다.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져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4도, 낮 최고기온은 8∼17도로 예보됐다. 서울 6∼11도, 대전 8∼14도, 광주 9∼13도, 대구 10∼16도, 부산 14∼17도 기온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악화할 수 있다. 원인은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의 이동이다.
비소식에도 황사 영향은 있겠다. 그제(4일)와 어제(5일)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 대부분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국 북부지역과 북동지역에서 비에 섞여 내리며 약화되겠지만, 그 중 일부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오늘 오전부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약하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바다에서는 동해상을 제외한 전 해상, 내일(7일)은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0~2.5m로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