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09 21:00:01
화요일인 1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다가 밤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이튿날까지 비가 내리겠다.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꽃샘추위는 물러 가겠지만, 아침과 저녁 일교차가 심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보됐다. 일부 강원 산간과 도서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풍을 타고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해안과 강원 산지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오후에는 해상에서도 서해 먼 바다와 동해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진다.
밤부터 대부분의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