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스페인 출신 아티스트 이그나시 몬레알(Ignasi Monreal)과 다시 한번 손잡고 '#GucciHallucination'(구찌 상상의 세계)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하 사진제공 - ⓒ구찌코리아

구찌 '#GucciHallucination'(구찌 상상의 세계) 라인은 몬레알이 구찌 2018 봄/여름 캠페인에서 선보인 몽환적인 디지털 작품을 프린트한 스웨트셔츠와 티셔츠로 각 아홉 종류의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4월 11일 오후 5시(중앙유럽표준시 오전10시)부터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독점 판매된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티셔츠 200점, 스웨트셔츠 100점으로 한정 출시되며, 각각의 제품에는 고유 번호가 새겨진 라벨을 부착해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몬레알의 작품이 담긴 특별한 패키지와 함께 고객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그나시 몬레알은 지난 2015년 '구찌그램'(#GucciGram)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와 지속적으로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젊은 스페인 아티스트로, 19세기 말의 ‘라파엘 전파'(Pre-Raphaelite Brotherhood)와 형이상학 회화의 대가인 '데 키리코'(De Chirico)의 화풍을 현대적으로 접목, 초현실주의적인 아름다움이 담긴 디지털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이는 절충주의를 따르는 구찌의 비전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베타뉴스 이현석 (pdfm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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