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그룹의 대표적인 향수 브랜드 '겐조'가 한국의 여배우 김태리를 '플라워바이겐조' 새 모델로 발탁해, 유니크한 새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에서 단독으로 처음 선공개한 겐조의 이번 광고 캠페인은 파우더리 플로럴 향의 여성 향수인 '플라워바이겐조'의 강하면서 연약한 독특한 아이코닉 플라워 '포피'의 감성과 김태리의 강하면서 영감을 주는 여인의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플라워바이겐조, 새 캠페인 뮤즈 배우 김태리
(이하 사진제공 - ⓒ겐조)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샌프란시스코의 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 있는 길목을 배경으로,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긍정적인 인간의 가치인 관대함, 평화, 인간 결속과 아름다움에 대한 축복을 의미하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또한, 영상에 삽입된 'What a way to win a war' 찬가는 김태리와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이 직접 불렀으며, 영국의 작곡가이자 아티스트인 톰 멕레가 플라워바이겐조 세계에 어울리도록 재탄생한 곡이다. 아름다운 힘을 가진 음악과 김태리의 강한 발걸음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고, 강렬한 컬러감의 영상미와 잘 부합돼 도시와 삶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영상 컨셉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겐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트릭 게이지'는 "인형 같은 모습 속 친절하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로서 플라워바이겐조의 포피와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김태리를 뮤즈로 선정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이번 캠페인은 단순 향수 광고가 아닌 배우로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라는 캠페인 메세지를 감성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정극을 작업하듯 촬영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현석 (pdfm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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