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17 14:27:02
광주광역시는 17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의회 예결특위 회의실에서 ‘자살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정종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교육청, 보건소,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센터, 대학병원, 주민자치센터 등 자살예방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자살률 감소를 목적으로 한 자살예방 국가 정책방향과 선진국의 자살률 감소 사례, 광주시 자살예방관리사업 종합대책 및 자살예방체계 구축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고 국내외 정보를 공유한다.
또 광주시 자살현황을 토대로 자살률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논의한다. 더불어 관계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교육청, 대학병원, 정신건강복지센터 실무진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2년 정부로부터 정신보건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 및 현장출동서비스 ▲자살 위기자 지역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대학병원 및 중소병원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자살 유가족 지원 ▲자살예방 케이트키퍼 양성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등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2012년 25.4명에서 2015년 21.4명으로 감소해 4년 연속 전국 하위권에 속하는 성과를 냈다.
정종제 시 행정부시장은 “다양한 자살예방 관련 사업을 시행해 생명존중 사람중심 광주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호재 (hj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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