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서 2018년형 신제품 출시 행사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사장)이 OLED를 앞세운 LG전자 등의 경쟁제품 TV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2018년형 QLED TV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한종희 사장은 “지난해는 제품을 개선하는 한 해였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OLED TV 진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가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삼성전자의 2018년형 QLED TV는 초대형 고화질 TV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75인치 이상을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추진하며 하반기에는 85인치 QLED TV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대형 TV시장에서는 삼성전자 QLED TV가 경쟁력이 높다.

이날 한 사장은 “LCD 기반인 삼성전자 QLED TV는 중국 10세대 공장을 통해 화면을 늘리는데 유리하다”면서 “OLED TV는 화면을 늘릴수록 난이도가 올라가고 단가도 높아지기에 LG전자가 대형 OLED TV에서도 현재와 같은 가격경쟁력을 가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QLED TV는 화질이나 만족도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100% TV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목표는 '영원히 1등'으로 초대형 TV 시장의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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