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5-10 17:10:50
[베타뉴스=신근호기자] 파이오니아의 모바일 기기 전용 자회사 ‘파이오니아 레이즈(Pioneer Rayz)’가 애플 iOS 디바이스에 특화된 라이트닝 이어폰을 국내에 출시한다.
파이오니아 레이즈의 국내 수입사는 ‘프레퍼스’가 담당하며 온라인 공식 총판은 KT-CS가 맡아 KT샵에서 관련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이트닝 커넥터 이어폰인 ‘레이즈 플러스’는 별도의 라이트닝 커넥터를 채택해 아이폰에 연결해 음악을 들으면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주변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소음 감쇄 효과를 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포함한다. ‘히어스루’ 모드를 켜면 주변 상황에 대한 인지를 하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맞춤 설정이 가능한 스마트 버튼을 통해 즐겨 쓰는 앱을 열거나 통화 음소거, 레이즈 앱 실행 등이 가능하다. 아이폰의 전력을 사용하기에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으며 디바이스의 전력도 매우 적게 사용한다. 프레퍼스 오종택 팀장은 “자체 테스트 결과 애플 이어팟 등 무선 이어폰과 비교해도 배터리 잔량에는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배터리 소모도 극히 적다”고 밝혔다.
음악을 들으며 충전이 필요 없는 이들을 위해 충전 단자가 없는 ‘레이즈’도 함께 출시한다. 레이즈는 충전 단자가 없다는 것을 빼고 나머지 기능은 동일하다.
레이즈 전용 앱을 통해 EQ 등의 설정이 가능하며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눈여겨볼 것은 앱을 통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3개월마다 앱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레퍼스는 라이트닝 커넥터에 연결해 쓰는 회의용 스피커 ‘레이즈 랠리’도 함께 선보였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전원을 사용하기에 충전이 필요 없으며 콤팩트한 크기에서도 컨퍼런스 시스템에 어울리는 출력을 지원한다. 스마트 버튼을 통해 음소거 및 음악 재생/ 일시 정지가 가능하며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추가할 수 있다.
프레퍼스 장영수 대표는 “무선 이어폰 제품이 많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유선 이어폰을 선호한다”며, “이번 레이즈 플러스 이어폰은 좋은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 동시에 충전까지 할 수 있어 일과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최적화된 이어폰”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레이즈가 14만 9,000원, 레이즈 플러스가 17만 9,000원, 레이즈 랠리가 13만 4,000원이다. 프레퍼스는 올해 안으로 레이즈 블루투스 이어폰 및 USB-C 이어폰 등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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