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5-15 18:29:49
프리미엄 음향기기 유통업체인 사운드캣(Soundcat)이 15일 열린 ‘국제방송, 음향, 조명 전시회(이하 KOBA 2018)’에 참가해 '프로 오디오'를 선보였다.
웨스톤 등 커스텀 이어폰으로 잘 알려진 사운드캣은 프로 오디오 제품 수입 유통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으며, 18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이번 KOBA 2018에서 프로 뮤지션을 을 위한 오디오 인터페이스, 마이크, 신시사이저 신제품을 대거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사운드캣 부스에서 눈여겨볼 만한 제품은 바로 50년 역사의 호주 마이크 제조기업 ‘로데(Rode)’의 다양한 마이크 제품군이다. 이번에 새롭게 사운드캣에서 수입을 맡은 로데는 카메라용 마이크 글로벌 판매량 1위 브랜드로 음악 레코딩 및 퍼포먼스, 방송, 영화제작, 뉴스 수집 및 무선 분야까지 다양한 마이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운드캣 부스에서는 로데의 신제품 NT-SF1과 로데링크 퍼포머 키트(RØDELink Performer Kit)가 전시됐다. NT-SF1은 로데가 최초로 선보이는 1,000달러 이하의 방송 녹음용 360도 입체 마이크이며, 로데링크 퍼포머 키트는 보컬 퍼포먼스를 위한 디지털 와이어리스 오디오 시스템이다. 두 제품 모두 올해 공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존 로데 스테디셀러 마이크를 전시했다.
사운드캣 부스 중앙에 놓여져 관람객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은 스웨덴의 핸드메이드 키보드 브랜드 노드키보드(Nord Keyboard) 제품이다. ‘노드 드럼3P’ 및 ‘노트 피아노3’, 신디사이저 ‘노드 리드 A1’ 등은 시연을 하고자 하는 관람객들이 연이어 줄을 이었다.
이번 사운드캣 부스에서는 노드키보드 신제품 ‘일렉트로(Electro)6 및 해머 액션 하이엔드 건반 스테이지) 시리즈의 최신판 스테이지3도 직접 시연할 수 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 콘솔, 마이크로폰 프리앰프를 선보이는 영국 오디오 제조사 포커스라이트(Focusrite)의 제품도 선보였다. 특히 화려한 레드컬러의 썬더볼트용 오디오 인터페이스 클라렛(Clarett) 많은 뮤지션의 주목을 끌었다. 이 밖에도 글로벌로 가장 널리 판매되는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 ‘스칼릿(Scarlett)’도 함께 선보였다.
이 밖에도 마이크 전문 제조기업 sE 일렉트로닉스의 다이내믹 마이크 와 비비드 컬러로 화려함을 더한 캘리포니아 마이크 브랜드 MXL의 ‘LSM-9 POP’ 마이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운드캣은 아티스트의 공연도 선보인다. 이노베이션 런치패드 및 모듈식 음악연주 디바이스 롤리(Roli)를 통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더빙레이디’ 등 인기 유튜버들이 직접 사운드캣의 MXL ‘템포’, 로데 ‘NT1A’ 마이크를 사용해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유튜버의 방송은 16일부터 18일 동안 이어지며 사운드캣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운드캣 박세원 본부장은 “이번 KOBA2018에 참가한 사운드캣 부스에서는 프로 엔지니어 및 뮤지션은 물론 일반 소비자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향기기를 선보였다. 특히 로데의 마이크 신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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