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5-25 12:03:34
웨스턴디지털은 다양한 샌디스크, G테크놀로지, HGST 등 다양한 브랜드를 합병한 바 있다. 그렇지만 작년까지는 완벽한 합병이라 할 수 없었다. 2018년 본격적인 합병 후에는 웨스턴디지털 혹은 WD라 혼용되었지만 이제 정식 사명은 ‘웨스턴디지털’로, ‘WD’가 저장장치 브랜드명이 된다.
M.2 규격과 WD의 고성능 라인업 ‘블랙’으로 출시된 이번 신제품은 게이밍 시스템을 위한 ‘성능’과 낮은 소비 전력, 내구성 향상을 이룬 제품이다. 특히 M.2 규격으로 출시된 이번 신제품은 데스크톱 뿐만 아니라 게이밍 데스크톱, 미니PC 등 다양한 폼펙터의 PC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여진다.
SSD의 핵심 중 하나는 낸드 기술에 있다. 이미 이전 블루 라인업에 3D 낸드가 적용됐다. 이번 WD 블랙 3D NVMe SSD는 더 완숙해진 낸드 기술 뿐만 아니라 컨트롤러, 펌웨어까지 모두 웨스턴디지털의 기술로 개발한 첫 제품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는 더욱 뛰어난 성능과 PCB 설계 시 더욱 유연한 구성을 가능하게 해준다. 더불어 컨트롤러+낸드를 모두 웨스턴디지털이 개발했기에 전력 효율 면에서도 최적화된 면모를 보여준다.
웨스턴디지털의 WD 블랙 3D NVMe SSD는 순차 읽기 3,400MB/s(1TB, 500GB 기준), 순차 쓰기 2,800MB/s(1TB 기준)의 성능을 보인다.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 4K 고성능 콘텐츠를 즐길 때 더욱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특히 최대 50만 IOPS(1TB 기준) 랜덤 읽기 속도를 갖춰 다중 작업 환경에서도 더욱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WD 블랙 3D NVMe SSD는 5년 간 A/S를 보장하며, 600TBW(1TB 기준, 최대쓰기수명)의 내구성으로 장기간 높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저장장치다. WD 블랙 3D NVMe SSD는 250GB, 500GB, 1TB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만 9천 원, 27만 9천 원, 58만 9천원으로 책정됐다.
새로운 WD 블랙 3D NVMe SSD는 높은 성능의 읽기,쓰기 성능과 내구성을 갖췄으며 다양한 용량의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SSD의 평균 용량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인 만큼 높은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고성능 SSD는 사용자에게 반가운 부분이다.
웨스턴디지털 조원석 지사장 “웨스턴디지털이 정식으로 통합되는 것은 올해부터다. WD 블랙 3D NVMe SSD는 이런 웨스턴디지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제품”이라며, “새로운 SSD를 필두로 더욱 강력한 저장장치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웨스턴디지털은 WD와 함께 가장 많이 알려진 저장장치 브랜드 샌디스크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두 브랜드의 인지도 역시 국내에서 적잖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WD가 본격적인 합병을 이룬 2018년, 새로운 WD 블랙 3D NVMe SSD를 필두로 더욱 강력한 성능의 저장장치를 통해 시스템 성능향상에 기여할 것을 기대해 본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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