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한달간 써 본 2018년형 LG 올뉴그램15 노트북, 가장 마음에 드는 점 7가지 꼽아 보니..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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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1 13:55:53

    LG전자의 2018년형 최신 노트북 올뉴그램 15Z980-GA70K를 한 달 가량 써 보았다. 오랜만에 최신 노트북으로 교체하게 되어 좋았는데, 써 보면서 성능과 디자인 등 모든 부분에서 만족하면서 썼다. 한달간 써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LG 올뉴그램의 장점 7가지를 꼽아 보았다.

    1. 덮개열면 바로 부팅

    이전에 쓰던 노트북과 달리 새로 장만한 LG 올뉴그램 2018에는 덮개 열면 바로 부팅이 되는 기능이 들어 있었다. 덮개를 열고 전원버튼을 눌러 부팅을 하던 것에 비해 한 단계가 줄어 들었지만, 실사용 시 느끼는 편리함과 만족감은 그 이상으로 컸다. 이 기능은 LG Control Center의 Instant Booting 메뉴에서 설정하면 된다.


    2. 로그인은 지문인식으로. 손가락만 대면 끝

    LG 그램 2018의 전원버튼에는 지문인식 기능이 들어 있다. 노트북을 구입해 처음 설정할 때 지문을 등록하는 과정이 있다. 이 때 지문을 등록해 놓으니 지문으로 간편하게 윈도우 로그인을 할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긴 비밀번호를 넣지 않고 전원 버튼에 손가락만 올려 놓으면 윈도우 로그인이 바로 되니 편리하기도 했고, 뭔가 비싼 제품을 쓰고 있다는 만족감도 더 했다.

    3. 하루종일 써도 남아 도는 배터리. 한시간 충전으로 13시간 거뜬.

    LG 그램15는 최대 27.5시간 사용 가능하다. 기존에 쓰던 노트북은 그램15에 비해 무게도 두 배 더 나갈뿐 아니라 배터리도 2시간도 제대로 못 버텼다. 그러다 보니 평소 노트북을 들고 나갈 때는 전원케이블을 꼭 챙겨서 나가야 안심이 되었다. 그런데 새로 장만한 LG 그램15는 최대 27.5시간을 버틴다. 동영상 재생도 19.5시간이나 가능하다. 이전에 쓰던 노트북도 몇년 안 된 노트북인데, 차이가 이렇게나 크다. 기술의 발전이 놀랍다.

    4. 메모리뿐 아니라 SSD도 업그레이드 가능

    HDD 대신 SSD를 쓰면 부팅 속도가 빠르고 프로그램 실행 속도도 빨라서 좋다. 하지만 용량이 적은 것이 단점이다. 우선 256GB SSD로 시작하지만 좀 쓰다 보면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2018년형 그램15는 SSD 업그레이드용 슬롯이 있어서 좋다. 노트북 구입할 때 업그레이드 가능한 지, 불가능한 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싸다고 업그레이드 불가능한 모델로 샀다가는 나중에 후회한다. 그램15에는 SSD업그레이드 슬롯이 있고, 메모리 업그레이드 슬롯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좋다. 한번 사 놓으면 업그레이드 해서 오래 오래 쓸 수 있어서 좋다.


    5. 미국방성 밀리터리 스탠다드 테스트 통과. 내구성 최강

    가볍고 얇은 노트북이다 보니, 매우 약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들 수 있다. 그런데 이 그램15는 미국방성의 밀리터리 스탠다드 테스트(MIL-STD)를 통과해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평소 쓰면서 이런 극한 상황을 테스트해 볼 일은 별로 없지만, 웬만큼의 충격이나 압력은 견뎌낸다는 의미다. 오랜 기간 노트북을 만들면서 쌓아 온 기술력의 결과로 보인다.



    6. 광시야각 IPS패널 사용해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한 화질

    LG 그램15는 광시야각 IPS패널을 썼다. sRGB 96% 색재현을 자랑하며,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제공해 준다. 화면이 밝고 옆에서도 잘 보여 만족도가 높았다.


    7. 인텔의 8세대 프로세서

    인텔의 CPU는 매년 개선 되고 있다. 올해는 8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쓰이고 있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모델에 비해 최대 40% 퍼포먼스가 향상되었다. 이 중에서도 최고의 사양인 8세대 코어 i7 CPU가 들어간 모델을 쓰니 더욱 만족도가 높았다.

    한 달 가량 2018년형 LG 그램15를 써 보면서 참 야무지게 만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얇지만 튼튼하고, 화질도 뛰어나 만족도가 높았다. 마감 처리가 잘 되어 있어서 제품 구석구석 제대로 만든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전 노트북은 몇년 전 모델이라 행사 취재를 가더라도 자신있게 꺼내 놓고 쓰기에 약간 자신감이 떨어졌었다.

    그러나 새로 바꾼 2018년형 LG 그램15는 다른 주변 노트북 중 가장 멋진 스타일이라 내 스스로 자신감이 충만하게 되고 약간은 자랑하고 싶게 당당히 꺼내놓고 쓰고 싶게 된 것이 큰 변화였다.

    돈 때문에 덜 만족스러운 노트북 사서 쓰면서 내 스스로 주위 시선에 위축되거나 한다면 이는 불행한 일이다. 돈 생각하지 않고 제일 좋아 보이고 충분히 만족스러운 노트북을 사서 자신 있게 쓰는 것이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노트북 때문에 자신감이 더 생기고 더 당당하게 세상에 나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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