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6-14 16:41:34
특히 이번에는 ASUS의 게이밍 브랜드 ROG가 완전히 독립되어 별도의 부스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 4일 ‘ROG 프레스 이벤트’에서 공개한 ROG폰 역시 ROG 부스에 전시되어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젠 라인업이 주를 이룬 ASUS 부스
ASUS는 너무나도 많은 제품을 이번 컴퓨텍스에 선보였다. 노트북을 비롯해 미니PC, AIO, 스마트폰, 모니터, PC 컴퍼넌트 등 ASUS의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그 위용을 뽐냈다. 특히 32:9 커브드 모니터, 젠폰5, 더욱 다듬어진 AIO, 젠북 S 등 다양한 제품이 자리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 고급형 게이밍 브랜드는 ROG, 보급형 게이밍 브랜드는 TUF?
ASUS의 부스 내에는 새로운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바로 ROG 라인업에 속하던 TUF가 덩치를 키워 독립 브랜드가 됐다. ASUS는 ROG보다 합리적인 게이밍 브랜드로 TUF를 선택했다. 그동안 TUF의 이미지는 내구성이 부각됐던 만큼, 완성도 면에서 기대를 가져볼 만하다.
■ 리부트급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ROG
그동안 ROG는 ASUS라는 큰 틀 안의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아왔다. 그러나 이번 컴퓨텍스 2018에서는 ASUS라는 브랜드만큼이나 ROG를 부각시켜 완전히 독립된 별도의 브랜드가 된 느낌을 받았다. 특히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모니터, 주변기기, 데스크톱, 노트북에 국한되던 ROG 라인업이 슬림PC, 쿨러, 저장장치(SSD), 전원공급장치, 공유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크게 확장됐다.
■ 컴퓨텍스 2018의 주역 중 하나였던 ASUS
ASUS는 2번의 프레스 이벤트를 거쳐 각각의 대형 부스로 참가할 만큼 이번 컴퓨텍스에서 매우 큰 인상을 남긴 기업 중 하나다. 특히 새롭게 공개된 게이밍 스마트폰인 ROG폰에 대해서는 지금도 게이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컴퓨텍스 2018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ROG폰을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
또한 ASUS의 본 브랜드 외에 ROG와 TUF까지 이제는 독립된 3개의 체제로 각각의 특성을 살려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려는 ASUS에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보급형 게이밍 브랜드인 TUF와 고급형 게이밍 브랜드인 ROG는 ASUS의 노트북 라인업인 비보북과 젠북의 느낌처럼 각각의 사용자층에 더욱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공격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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