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다소 더운 날씨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 기온은 22∼29도로 예상된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18일에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모든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오존 농도는 강한 자외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서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으로 중서부와 남부지역에서 낮에 오존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새벽에서 아침 사이에는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한다.

남해 상과 제주도 모든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아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남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ｍ, 남해 앞바다 0.5∼2.0ｍ, 동해 앞바다 0.5∼1.5ｍ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5ｍ, 남해 1.0∼2.5ｍ, 동해 0.5∼2.0ｍ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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