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6-21 18:17:57
매년 6월 21일은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요가인 최대의 축제, 'UN 세계요가의날'이다.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펼쳐진 '2018 UN 세계요가의날' 서울 행사
(이하 사진제공 - ⓒUN 세계요가의날 한국행사조직위)
2015년부터 시작해 4회째 이어진 'UN 세계요가의날'에는 요가의 본고장 인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약 20억 명이 행사에 참여해, 요가를 시연하고 수련하며 평화와 조화의 정신을 기린다.
▲'UN 세계요가의날' 서울 행사에서 축사 및 개회사 중인 내외빈 인사들
한편, 한국에서는 지난 17일 제4회 'UN 세계요가의날 - Brighten the world! 세상을 밝혀라!' 서울 행사가 성료했다. UN 세계요가의날 한국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안민석 의원)가 주최한 이 행사는 서울의 심장인 광화문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됐다. 올해에는 1,321명의 요가인들과 1만 5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함께 축제를 즐겼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가 직접 주인공이 돼 함께 요가를 공연하는 퍼포먼스 위주로 진행됐다. 참가자와 100여 명의 요가지도자들이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하나가 돼 약 두 시간에 걸쳐 단체 요가를 시연했다.
마지막으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모든 참가자가 모여 'Happy Yoga! Happy Life!'라는 단체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날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에 전달됐다.
이번 'UN 세계요가의날' 서울 행사는 주말 광화문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요가관련 도서 및 용품 판매, 전시와 문화 체험 부스 등을 통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생활 체육으로서의 요가를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다.
베타뉴스 이현석 (pdfman@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