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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업체 협박해 돈 뜯으려 한 '사이비기자' 구속


  • 변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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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10 10:37:15

    [부산 베타뉴스=변진성 기자] 상습적으로 공사현장을 돌며 전기공사업체를 협박해 돈을 뜯으려 한 사이비 기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이비 기자 A(64)씨를 상습공갈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3일 오전 10시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커피숍에서 전기시설업자에게 미흡한 안전시설을 발주처에 진정하겠다고 협박하고 300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와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15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부산에 있는 전기공사현장을 찾아다니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하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CCTV영상과 녹취록 등을 확보해 구속했지만 A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변진성 (gmc0503@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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