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르포] 홍대 크리에이터 모여라, 라인프렌즈 카페 '비라운드' 가보니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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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8-31 11:51:39

    라인프렌즈가 홍대점 지하 1층에 비라운드(BROUND) 카페를 29일 정식으로 오픈했다. 라인프렌즈 홍대점은 4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로 '비라운드'라는 카페도 홍대점이 처음이다.

    라인프렌즈 스토어에선 이전에도 카페가 있었지만 비라운드 카페는 '함께 모여서 즐기고 공유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차별화됐다. 비라운드의 'B'는 라엔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브라운의 'B'와 '~이 되다'라는 영어 'Be'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비라운드 카페는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에 속한 만큼 굉장히 넓고 탁 트인 오픈된 공간이 특징이다. 홍대라는 지역적 특색도 살려 아티스트나 크리에이터가 작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규모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으며 10명 이상이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29일 오픈 첫날 방문했을 때에는 한국인보다 BT21 굿즈를 구입한 중국, 일본인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았다.

    노트북 사용을 꺼리는 다른 카페와 달리 오히려 노트북 사용을 권장하는 계단형 공간 등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갖췄다. 장시간 노트북 사용도 전혀 문제가 없고 비라운드 카페가 하나의 문화 아지트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라운드의 볼거리 중 하나는 자신감 넘치는 인테리어다. 지상 1,2층 스토어와 계단으로 연결되는 비라운드 입구에는 커다란 라인프렌즈 브라운 스태츄가 있으며 베어브릭 느낌의 대형 조형물을 곳곳에 배치해 기존 아기자기한 느낌을 지우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강하게 연출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일러스트로 꾸며진 아트월도 볼거리다. 다양한 일러스트와 캐릭터 스태츄를 보면 절로 사진을 찍게 만드는 것이 비라운드의 매력이다.

    전문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등 커피 메뉴는 물론 그룹 방탄소년단의 캐릭터 'BT21' 전용 메뉴도 눈에 띈다. BT21 메뉴로는 슬러시나 선데 아이스크림, 슬러시, 번 등을 맛볼 수 있다. 매장 내에서는 방탄소년단 음악이 연이어 흘러나와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을 보인다.

    비라운드 2호점은 하반기 중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프렌즈가 홍대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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