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8-31 17:46:18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진 게이밍 노트북은 대부분 15형 제품군에 포진되어 있다. 이런 제품은 데스크톱 대용으로 사용하려는 이들이나 이동 시에도 제대로 된 게임 환경을 원하는 게이머들이 많이 찾고 있다. 더불어 이동이 잦은 그래픽 크리에이티브 관련 전문직 종사자들 역시 이렇게 화면이 크고 성능이 높은 노트북을 선호한다.
특히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넘어오면서 이전 세대에 비해 더욱 높은 성능을 갖추게 됐다. 덕분에 데스크톱 대체용이나 올인원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 이들에게 더욱 높은 성능을 선사한다. 그럼 최근 출시된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쓴 15형 노트북 중 눈에 띄는 제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격대 성능비 높은 합리적인 제품과 하이엔드급 15형 노트북 제품을 꼽아봤다.
■ 가성비와 함께 돌아온 합리적인 합리적인 선택
▶ ACER Nitro5 AN515-52 i5 MAX (SSD 128GB)
에이서(ACER)를 보면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제품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니트로5(Nitro5) AN515-52 i5 맥스(MAX) (SSD 128GB) 역시 이런 특징을 그대로 물려받은 15형 노트북이다. 인텔 8세대 코어 i5-8300H와 지포스 GTX 1060 6GB 그래픽카드로 구성된 15형 노트북임에도 채 100만 원(온라인 최저가 기준)이 되지 않는다.
물론 이 제품은 운영체제를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또 기본 제공되는 시스템 메모리도(4GB)이기에 100만 원 밑으로 가격을 맞출 수 있었다. 그럼에도 니트로5 AN515-52 i5 맥스는 가격대 성능비를 생각하면 매우 매력적인 제품이다. 나머지는 모두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게임을 즐기려는 대학생들이나 데스크톱 대체용으로 노트북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에게 매우 적합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 주연테크 리오나인 L5FH-16S (SSD 120GB)
국내 PC 브랜드인 주연테크는 이전부터 활발하게 신제품을 출시해오며 사용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게이밍 브랜드인 ‘리오나인’을 통해 출시된 L5FH-16S는 이런 경험 많은 주연테크의 균형 잡힌 노트북이다. 이 제품 역시 가격대 성능비 높은 15형 게이밍 노트북으로 적합하며 인텔 8세대 코어 i5-8300H와 지포스 GTX 1060 6GB, DDR4 8GB 시스템 메모리로 구성됐다.
주연테크 리오나인 L5FH-16S는 데스크톱만큼 풍부한 확장성을 갖췄으며, 4존(4ZONE) RGB 키보드 적용으로 화려함도 챙겼다. 더불어 듀얼 냉각 솔루션을 적용해 높은 발열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하며, 무엇보다 100만 원대 초반의 가격대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과 A/S가 보장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 한성컴퓨터 E58 BossMonster Lv.80 (SSD 240GB)
한성컴퓨터의 ‘보스몬스터(BossMonster)’는 가격경쟁력 높은 고성능 노트북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브랜드다. E58 보스몬스터 Lv.80 역시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를 갖춘 15형 노트북이다. 120만 원대로 가격이 형성되어 위의 두 제품보다는 가격이 다소 높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노트북은 헥사코어인 8세대 코어 i7-8750H를 적용했다. 더불어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GTX 1060 6GB, 메모리는 DDR4 8GB로 구성되어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으로 손색 없는 면모를 보인다. 더불어 240GB의 NVMe M.2 SSD로 구성되어 일반 게이머라면 추가비용 없이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의 제원을 보인다. 높은 성능과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갖춰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을 보이는 노트북이다.
■ 최상의 성능과 완성도를 갖춘 팔방미인 15형 노트북
▶ MSI GS시리즈 GS65 Stealth Thin 8RF (SSD 256GB)
MSI의 고급형 노트북 GS65 스텔스 씬(Stealth Thin) 8RF는 그 생김새부터 범상치 않다. 두께도 두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도 일신됐다. 특히 무광 블랙의 본체에 다이아몬드 커팅된 테두리는 금 도금되어 게이머뿐 아니라 다양한 성향의 대중들의 시선도 잡을 정도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얇은 두께에도 인텔 8세대 코어 i7-8750H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1070, 8GB 메모리에 256GB SSD까지 최상의 제원을 뽐낸다. 뿐만 아니라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 어댑터 없이 8시간 이상의 작동 시간까지 확보했다. 물론 게임을 즐긴다면 더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오피스 작업 기준 9시간 이상 작동한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이다.
또한 디스플레이는 베젤리스 설계와 180도 펴지는 흰지, 더불어 풀HD(1,920 x 1,080) 해상도와 IPS 패널의 광시야각까지 갖췄다. 더불어 키보드는 스틸시리즈와 협업해 설계됐으며, 오디오는 소니의 하이레스(Hi-Res) 인증을 받기도 했다. MSI GS65 스텔스 씬 8RF는 슬림함과 성능, 기능까지 모두 갖춘 15형 올인원 노트북으로 게이머는 물론 크리에이터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제품이다. 다만 가격은 다소 높은 250만 원대에 형성됐다.
▶ ASUS ROG ZEPHYRUS GM501GS-EI005T (SSD 256GB + 1TB)
PC 시장에서 ROG라는 브랜드는 굳이 ASUS가 앞에 붙지 않아도 이미 게이머에게 인정받고 있다. 제조사만큼이나 유명한 ASUS의 게이밍 브랜드 ROG를 통해 출시된 제피러스(ZEPHYRUS) GM501GS-EI005T는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제품이다. 이 노트북 역시 이전 게이밍 노트북과 다르게 슬림함을 강조한 설계를 갖췄다. 여기에 상판의 ROG 로고는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제원 역시 나무랄 데 없다. 인텔 8세대 코어 i7-8750H와 지포스 GTX 1070, 16GB 메모리로 구성된 주 제원은 게이밍 PC를 원하는 이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더불어 256GB SSD와 1TB HDD로 혼합 구성된 저장장치를 통해 빠르고 넉넉한 데이터 저장도 가능하다. 큰 용량의 게임을 즐기려는 이들이나 그래픽, 3D 관련 크리에이터에게도 이런 조합의 저장장치는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바로 ‘ROG’ 라인업이라는 점이다. 게이밍에 특화된 모습이 곳곳에 보인다. 디스플레이를 보자면 광시야각과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며 응답속도는 불과 3ms다. 여기에 고급형 모니터에나 적용되는 엔비디아 G싱크(G-Sync)까지 적용되어 티어링 없는 부드러운 이상적인 화면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ROG만의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다만 290만 원대의 가격은 일반 게이머라면 다소 부담을 느낄 정도이기에 ROG 임에도 전문 크리에이터에게 더욱 적합한 제품이다.
▶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
모든 PC 관련 제품을 통틀어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브랜드가 바로 ‘기가바이트(GIGABYTE)’다. 특히 기가바이트는 몇 년 전부터 15형 노트북 라인업에 매우 많은 공을 들인 바 있다. 그 결과가 바로 작년부터 그 모습을 드러내어 올해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한 신제품으로 돌아온 ‘에어로(Aero) 15X V8’이다. 이 제품은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의 고급형 라인업을 능가할 정도의 매력을 보인다.
우선 디스플레이에 베젤리스 설계를 적용해 크기를 줄이는 한편 디자인적인 이점과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더불어 팬톤 인증 디스플레이로 컬러의 객관성을 크게 높여 그래픽 작업에 매우 유용한 제품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여기에 풀HD 해상도와 144Hz 주사율까지 갖춰 전문 크리에이터에게도 게이머에게도 매우 만족도 높은 화면을 선사한다.
더불어 노트북의 제원 역시 게임이던 작업이던 가리지 않고 쾌적함을 선사할 정도로 높다. 인텔 8세대 i7-8750H와 지포스 GTX 1070, 16GB 메모리에 SSD는 무려 512GB다. 더불어 풍부한 확장성과 슬림한 두께를 가진 15형 노트북의 이상향에 가까운 제품이다. 가격 역시 280만 원대로 완성도와 제원에 비해 매우 합리적이다. 기가바이트 에어로 15X V8은 브랜드의 네임 밸류와 제품 자체의 완성도는 누구나 한 번 더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을 풍긴다.
■ 전천후 노트북 제품군이 된 15형 노트북
13형 노트북이 많이 쓰이던 시절이 있다. 인텔이 울트라북 플랫폼을 발표하면서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때 주류를 이뤘던 것이 13형 노트북이다. 그러나 최근 고성능 데스크톱만큼 성능을 높인 노트북도 많은 다이어트를 거쳤기에 이전에 비해 훨씬 얇고 가벼워졌음에도 성능은 더욱 강력해졌다.
특히 노트북 디스플레이의 베젤 두께가 줄어들면서 이전 13형 노트북의 크기에 15형 화면까지도 담을 수 있게 됐다. 이렇게 15형 노트북의 크기 자체가 작아지면서 화면이 큰 제품을 찾는 이들이 더욱 많아졌다. 더불어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갖췄음에도 예전같이 크고 무겁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더 얇고 작고 가벼워진 15형 노트북은 큰 화면과 다양한 기능, 무엇보다 데스크톱만큼이나 높은 성능을 필두로 이를 찾는 사용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동이 잦은 크리에이터나 공간 효율을 높이려는 사용자, 언제 어디서나 쾌적한 게임환경을 원하는 게이머에게도 15형 노트북은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