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20 03:36:08
지난해 자동차 리콜(대규모 시정조치)이 전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산업에서 리콜은 줄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7년 리콜 현황’을 통해 소비자기본법 등 관련 법률에 따른 지난해 리콜은 1404건으로, 전년보다12.4%(199건)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리콜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약재에 대한 대규모 리콜(561건)을 내린 2014년 1752건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리콜 유형을 보면 리콜 명령이 701건(49.9%)으로 가장 많았고, 자발적 리콜 529건(37.7%), 리콜 권고 174건(12.4%) 순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일반 공산품 리콜이 5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287건, 식품 228건, 의약품(한약재 포함) 100건, 축산물 96건 순이었다.
이중 자동차 리콜은 부품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결함 등으로 업계의 자진 리콜이 늘면서 전년보다 리콜 건수가 18.6% 급증했다.
반면, 의약품과 식품은 감소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