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21 03:13:08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5년 동안 수소전기 대형 트럭 1000대를 유럽 시장에 공급한다.
현대차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 상용차 박람회에서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Energy와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일반밴용 트럭 공급 계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2013년 투싼ix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2018년 세계 최고 기술력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출시 등으로 자사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상용 부문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차량을 공급하고,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수소전기 트럭 보급 확대를 위해 H2E와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이인철 상용사업본부 부사장은 “현대차의 대형 수소트럭이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유럽 시장 내 친환경 상용차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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