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OECD, 무역갈등이 세계경제 최대 위험 요인


  • 정수남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9-21 06:34:4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최근 불거진 통상갈등을 세계 경제에 최대 위험 요소로 꼽았다.

    21일 외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OECD의 로랑스 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지금까지 세계 경제가 매우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보호무역주의 등 당면 리스크가 추가 성장 가능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경제가 정체기에 들어선 것이라는 뜻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실제 OECD는 최근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모두 3.7%로 수정했다.

    그는 이어 “무역을 둘러싼 긴장 고조가 투자와 고소비자 경기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적 추세인 관세 장벽과 무역정책 변화가 자본과 물자의 흐름을 막고, 투자계획과 경제심리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게 로랑스 분 수석의 진단이다.

    그는 “미중 무역갈등이 악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1193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