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21 07:21:17
카드사를 제외한 캐피털, 리스 등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92개 여전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1066억원으로 전년 동기(8901억원)보다 24.3%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같은 기간 대손비용이 6860억원으로 23.4%(1301억원) 역시 크게 즐었지만, 대대출 증가에 따른 조달비용이 1조3223억원으로 12.5%(1473억원), 이로 인한 이자수익이 2조5554억원으로 13.2%(2972억원) 각각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이들 여전사는 이 기간 할부와 리스 등 고유업무 순이익도 1조3515억원으로 5%(639억원) 억원 늘었다.
반면, 6월 말 현재 연체율은 1.97%로 전년 동월보다 0.10%포인트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93%로 0.2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이들 여전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 역시 16.1%로 0.2%포인트 줄었다.
레버리지 비율은 6.7배로 1년 전과 비슷했다.
금감원은 이를 감안해 이들 여전사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1조원 돌파를 낙관했다.
한편, 이들 92개 여전사의 총자산은 137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9%(12조4000억원) 증가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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