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28 16:30:06
코스피가 28일, 외국인의 '팔자'세에 2340선까지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2.36포인트(0.52%) 내린 2343.0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 대비 0.70포인트(0.03%) 오른 2,356.13으로 출발했지만,곧이어 꾸준한 하향곡선을 그렸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212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268억원어치 주식을사들였다. 기관도 사흘만에 57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 업종이 2.35% 급락 마감했고, 전기ㆍ전자(-2.03%), 운송장비(-1.93%), 제조업(-1.40%), 비금속광물(-1.35%), 의약품(-1.25%) 등이 하락 마감했다.
통신업은 2.21% 상승 마감했다. 보험(1.84%), 은행(1.51%), 금융업(1.31%), 전기가스업(0.85%)도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10위권 내에서는 네이버(NAVER)(0.42%), SK텔레콤(2.55%) 두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리막을 탔다.
삼성전자는 2.21% 하락한 4만64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2.53% 하락한 7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셀트리온(-1.33%), 삼성바이오로직스(-2.20%), 현대차(-0.77%), LG화학(-1.22%), 포스코(POSCO)(-3.60%), 삼성물산(-1.15%) 등이 약세였다.
내린 종목은 454개에 달한 반면 오른 종목은 355개에 그쳤으며 8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0.74포인트(1.29%) 하락한 822.2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75억원, 기관이 25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13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역시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였다.10위 내에서 오른 종목은 메디톡스(0.96%)와 스튜디오드래곤(1.49%)뿐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91% 하락한 9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신라젠(-0.58%), CJ ENM(-2.17%), 에이치엘비(-0.33%), 포스코켐텍(-4.45%), 나노스(-5.01%), 바이로메드(-3.14%), 코오롱티슈진(-2.00%) 등이 모두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내린 1109.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