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0-01 15:26:24
한국지엠(GM)이 9월 한 달간 내수 7,434대, 수출 27,382대 등 총 34,81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작년 9월과 비교해 봤을때 내수는 17.3% 하락, 수출 역시 12.4%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판매량으로 스파크는 내수 시장에서 총 3,158대 팔려 전월보다 4.4%, 1년 전보다 7.0% 각각 감소했으나, 말리부는 전월 대비 72.3%, 작년 동기 대비 4.6% 많은 2,290대가 팔려 연중 월 최대 실적을 올렸다.
트랙스는 전월보다 24.5% 많고 작년보다는 14.0% 적은 1,04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6월 초 새롭게 선보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이쿼녹스는 전월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185대가 판매됐다.
하지만 1월부터 9월까지의 내수 시장 누계 실적은 총 66,322대로 작년 동기 대비 35.3% 하락했다.
백범수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10월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차종별 최대 520만원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실적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올 3월 쌍용차에 내수 판매 3위 자리를 내준 뒤 탈환하지 못하고 있다. 9월 내수 판매량 역시 쌍용차가 7천689대로 앞섰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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