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0-19 13:58:55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중국명 菲斯塔·페이스타)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8일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煙台)시에 있는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현대차 관계자와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딜러 대표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페스타 출시 행사를 열었다.
라페스타는 ‘세련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운전의 재미를 즐기기 위해 타는 차’를 콘셉트로 개발된 중국 전용 준중형(C2 High) 모델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가 반영된 긴 후드와 지붕에서 트렁크까지 완만하게 연결되는 패스트백 형태를 갖췄다.
내장 디자인은 스텔스 드론의 형상으로 길게 뻗은 크러쉬 패드에 날개 모양의 가니쉬를 적용했다.
편의성 면에서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홈 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 운전 중 음성으로 차량 시스템을 제어하는 ‘바이두 두어(Duer) OS 음성인식’, ‘텐센트 QQ 뮤직 서비스’ 등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더불어 10.25인치 고해상도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실시간 대기 정보 및 터널 진·출입에 따라 공조를 제어하는 ‘차량 능동 제어’ 등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4마력의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고 컴포트, 스포츠, 에코, 스마트 등 총 4가지의 주행모드시스템(DMS)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방지 경고(FCW), 차선이탈 경고(LDW) 등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라페스타는 중국 젊은 세대들의 요구를 집중 분석해 개발한 차종”이라며 “역동적인 디자인과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 강력한 주행성능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