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롭게 완성되고 있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GPU, 지포스 RTX 20 시리즈는 많은 사용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지포스 RTX 20 시리즈는 엔비디아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거친 GPU’라고 소개할 만큼 설계부터 성능까지 많은 변화를 이뤘다.

완전히 새로워진 튜링(Turing) 아키텍처를 채택한 RTX 플랫폼의 플래그십 모델인 RTX 2080 Ti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더 높아진 성능을 보이며,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통해 게임 개발자들이 더욱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며, 게임 그래픽에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SUS ROG 스트릭스 지포스 RTX 2080 Ti O11G 게이밍 D6 11G(ASUS ROG STRIX Geforce RTX 2080 Ti O11G GAMING D6 11GB, 이하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는 탄탄한 설계를 갖춘 새로운 RTX20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다. ASUS의 제품인 만큼 탄탄한 설계와 RGB 기술인 아우라 싱크(AURA SYNC), 독자 기술이 가미된 트리플 팬까지, 최상급 그래픽카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제품이다.

■ 강력하고 스마트한 냉각 성능이 돋보이는 최상급 그래픽카드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은 3개의 냉각팬과 백플레이트, 그리고 기판과 쿨러를 고정하는 미들프레임까지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갖췄다. 특히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의 쿨러에 적용된 냉각 팬은 액시얼-테크 팬(Axial-tech)으로 강력하고 높은 효율의 냉각 성능에 정숙성을 겸했다.

또한 더욱 길어진 블레이드와 추가된 배리어 링 구조로 히트 싱크를 더욱 강력한 바람으로 때려주어 발열억제력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IP5X 방진 규격이 적용되어 팬 내부로 각종 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막아 팬이 오랜 기간 동안 매끄럽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0데시벨 기술이 팬에 적용되어 GPU 코어 온도가 섭씨 55도 이하일 때, 팬이 작동하지 않으며 섭씨 55도 이상이 될 때 자동으로 팬이 작동하는 스마트한 기능을 채택하고 있다.

지포스 RTX 20 시리즈의 새로운 튜링 아키텍처는 코어의 구조가 확연히 달라졌다. 여기에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은 더욱 강력한 코어를 쓰고 있다. 우선 주축이 되는 쿠다 코어 프로세서는 4,352개를 갖췄으며, 팩토리 오버클럭을 거쳐 기본 1,350MHz로 작동하며 게이밍 모드에서는 1,650MHz, OC 모드에서는 1,665MHz로 작동한다. 여기에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담당하는 RT코어와 AI 데이터 추론을 담당하는 텐서 코어로 이뤄졌다.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은 RT코어가 전담하며 지원 게임에서 빛의 굴절에 따라 각 오브젝트에 반사되는 효과를 보다 사실적으로 나타내 준다. 게임에서는 이런 RT코어를 텐서코어가 뒷받침 해준다. 더불어 텐서코어는 인공지능 데이터 추론 연산을 담당하며 게임에서는 RT코어의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연산을 도우며, 개발사에서는 오브젝트 모델링의 표면에 빛이 닿아 반사되는 각도라던지, 각 오브젝트끼리의 마찰로 인한 변화에 따른 연산 등을 담당한다.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은 이런 강력한 구조의 튜링 아키텍처를 기반에 두고 있다. 특히 RTX 20 시리즈는 같은 GPU라도 ‘Non-A’와 ‘A’로 나뉘는데 GPU의 마지막 넘버링에 A가 있다면 오버클럭에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GPU다.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은 이런 A버전 GPU를 채택해 성능과 안정성 모두를 잡은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더불어 이번 RTX 20 시리즈의 비디오 메모리는 더욱 빨라진 GDDR6를 채택했다. 여기에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은 352비트 인터페이스 기반 1,4000Hz로 작동하는 11GB 용량의 비디오 메모리로 구성됐다. 비디오 메모리 용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고해상도 처리에 더욱 높은 효율을 보인다.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은 4K 해상도에서도 충분히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에 적용된 히트 싱크의 경우, 2.7 슬롯 두께로 이전 세대 쿨러의 히트 싱크에 비해 20퍼센트 이상 넓어진 냉각 면적으로 더 뛰어난 방열 성능을 보여준다. 따라서 오버클럭 잠재력 또한 높아지며, 보다 강력한 오버클럭킹을 추구하는 하이엔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구성이다.

또한 히트 싱크에 맥스컨텍트(MaxContact)라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히트 스프레더보다 10배 정도 평평하게 정밀 가공된 히트 스프레더 표면을 통해 GPU와 맞닿는 효율을 2배 정도 증가시켜 그 결과 향상된 열전도 성능을 자랑한다.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의 비디오 출력 포트에서 DVI 포트를 찾아볼 수 없으며, 이는 RTX 2000 시리즈 특히 2080Ti 그래픽카드에서 발견되는 공통적인 요소이다. 대신 USB 타입 C 포트가 새롭게 자리 잡았다. 더불어 DP 1.4 포트 2개, HDMI 2.0 포트 2개 총 5개의 비디오 출력 포트를 제공하며, 최대 4개의 디스플레이에 연결해 동시 출력이 가능하다.

■ 강력한 튜링 아키텍처의 GPU에 걸맞은 16+3페이즈의 강력한 전원부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은 최상급 성능의 GPU에 걸맞은 강력한 전원부를 갖췄다. 그래픽카드는 OC 모드 일 때 1,665MHz까지 GPU 클럭이 높아지기에 이를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쉽게 보기 힘든 16+3 페이즈로 구성된 전원부가 구성됐다.

또한 자동화된 공정에 적용된 오토-익스트림 기술을 통해 생산된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은 더욱 균일하고, 더욱 안정화된 품질을 보이며, 가공 후 처리도 말끔해 제품을 다룰 때 손이 다치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은 쿨러 부분을 제거하면 그래픽 카드의 변형 또는 뒤틀림 등을 막아주는 강화 프레임이 적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3배 더 구조적으로 탄탄하게 그래픽카드 PCB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카드 상단에 보면 위와 같은 스위치를 발견할 수 있다. 이는 바로 바이오스를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듀얼 바이오스 스위치로 P 모드로 설정하면, 팬이 항상 높은 RPM으로 작동해 카드를 항상 시원한 상태로 유지하며, Q 모드로 설정하면 좀 더 완만한 속도로 팬이 작동하며 정숙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그래픽 카드의 후면을 살펴보면 전면에 빼곡히 자리잡고 있는 큐빅 초크와 솔리드 커패시터 못지않은 고성능 탄탈륨 캐패시터가 자리잡고 있어 안정적인 전력을 그래픽 카드에 충분히 공급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플래그십 그래픽 카드 답게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은 전면 냉각 팬의 위/아래, 후면 ROG 로고와 상단에 RGB LED가 들어오게 되며 이는 ASUS만의 화려한 RGB 기술인 아우라 싱크(AURA Sync)를 지원한다. 이 기능은 강력한 튜닝 PC 구성에 매우 효과적이며 ASUS의 메인보드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RGB 효과를 선호하지 않는 사용자를 위한 배려도 있지 않았다. NV링크(NVLink) 커넥터 쪽에 자리 잡고 있는 버튼의 조작을 통해 그래픽 카드로 출력되는 모든 LED 불빛을 On/Off 시키는 스텔스 모드(Stealth mode)를 적용할 수도 있다. 물론 운영체제로 부팅한 후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컨트롤 할 수 있겠지만, ASUS는 하드웨어 적으로 이를 컨트롤 할 수 있게 해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 최상급이란 이름에 어울리는 성능

아래에는 3D마크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와 각종 게임을 통해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의 성능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참고로 모든 게임의 테스트는 2,560 x 1,440 WQHD 해상도에서 진행됐다.

타임 스파이는 다이렉트X 12 기반 벤치마크로써, 최신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테스트하기에 적합한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이다. 타임 스파이 테스트 결과는 종합 스코어 12,266, 그래픽 스코어 13,632를 기록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시리즈는 다이렉트X 11 기반 벤치마크로써 파이어 스트라이크는 풀HD 1,920 x 1,080 해상도,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은 WQHD 2,560 x 1,440 해상도,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는 UHD 3,840 x 2,160 해상도에서 테스트가 진행됐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결과는 총 스코어 26,074, 그래픽 스코어 34,665,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 결과는 총 스코어 15,493, 그래픽 스코어 16,752,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는 총 스코어 8,220, 그래픽 스코어는 8,222를 기록하였다. 최고 옵션인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의 그래픽 스코어 하단에 나타나는 그래픽 테스트 1, 2의 프레임을 살펴보면 테스트 1은 47.36프레임, 테스트 2는 28.71프레임으로 준수한 수치다.

■ 게임 3종 테스트

캡콤(CAPCOM)이 개발하고, 스팀(Steam)에서 서비스 중인 몬스터 헌터: 월드는 올해 8월 출시된 헌팅 액션 RPG로 캐릭터를 생성하고, 본인이 선호하는 무기/방호구 등을 획득,개발,강화하면서 몬스터들을 때려잡고, 주어진 퀘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몬스터 헌터 : 월드는 위와 같이 거의 모든 옵션을 높음 또는 최고 높음으로 설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각종 효과는 모두 켠 채 게임을 진행했다. 평균 프레임이 88-90프레임으로 높은 옵션 세팅에도 매끄럽게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이제는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은 오버워치의 경우에는 위와 같이 세팅할 수 있는 최고 옵션으로 게임을 진행한 결과 130-140 프레임을 기록하며 매우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만약 UHD 해상도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 됐어도 만족스러울 만큼의 프레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제원을 요구하는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당장은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기능을 지원하지 않지만 추후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RTX 20 시리즈 발표회장에서 공개됐다.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기능이 지원될 경우, 더 실감나는 그래픽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레이트레이싱은 RT코어가 담당하기에 현재 게임 내 평균 프레임인 120-130프레임(울트라 옵션)을 비슷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WQHD 해상도 게이밍 환경에서는 넘치는 성능, 4K UHD 게이밍 환경을 위한 진정한 선택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9세대 코어 i7 9700K과 궁합을 이룬 환경에서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은 최상의 게이밍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은 정규 클럭으로 작동하는 제품인 ASUS 지포스 RTX 2080 Ti 11G GAMING D6 11GB보다 코어 부스트 클럭이 105MHz 오버클럭(O.C) 된 버전으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독특한 설계의 트리플 냉각팬과 RGB 기술인 아우라 싱크, 안정성을 높여주는 16+3페이즈의 강력한 전원부, 최대 1,650Hz로 작동하는 더욱 빠른 속도까지 다양한 기능을 한 데 담은 제품이다. 타협 없는 강력한 게이밍 PC를 원한다면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은 원한다면 눈여겨 봐야할 제품이다.

앞으로 출시될 많은 게임은 지포스 RTX 20 시리즈의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샘플 영상과 같은 효과가 추가된다면 게이머는 단순히 작동 클럭을 높여 프레임을 늘리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한 단계 높은 그래픽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환경을 준비하는 사용자라면 ASUS ROG 스트릭스 RTX 2080 Ti 게이밍과 같은 최신의 하이엔드 그래픽카드가 필수로 갖춰져야 할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