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1-07 14:42:43
삼성전자가 8K 해상도 TV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전자가 지난 'QLED 8K' 4개 모델에 대해 지난달 19일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갔다.
삼성 'QLED 8K'는 8K(7,680X4,320) 해상도를 접목한 제품으로 풀HD(1,920X1,080) 대비 16배, UHD(3,840X2,160) 대비 4배 더 많은 3,300만개 이상의 화소가 촘촘히 배열되어 있어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는 초고해상도 4TV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 시장이 70인치 이상을 내다보면서 스크린 사이즈가 커지면서 더욱 생생한 화질을 주는 8K 해상도를 강조했다. 그렇지만 현재 8K TV에서 감상할 8K 해상도 콘텐츠는 매우 제한적이다. 또한 현재 4K TV의 화질도 충분히 좋다는 인식도 삼성전자가 넘어서야 한다.
삼성전자는 8K 콘텐츠가 없어도 'QLED 8K'를 즐기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 'QLED 8K'는 8K 업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저해상도 입력이 되더라도 8K 수준으로 화질을 변환시키기 때문이다.
별도 기술 시연 공간에서 ‘8K 업스케일링’ 성능을 비교했다. 동일한 4K 콘텐츠를 4K TV와 삼성 'QLED 8K'와 비교했을 때 디테일한 차이가 눈에 띄었다. 자세하게 보지 않고도 디테일에서 확연한 차이가 났다. 화면 속 자갈의 선명함이나 강물의 노이즈 등 같은 콘텐츠라고 해도 8K 업스케일링을 거친 'QLED 8K'의 화질이 월등하다. 4K 콘텐츠가 아닌 720p 해상도의 HD 콘텐츠로 8K 해상도로 업스케일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오히려 HD 콘텐츠처럼 해상도가 낮을수록 8K 업스케일링의 성능이 더욱 부각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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