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QLED 8K 반응 뜨거워...OLED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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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7 15:22:36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

    삼성전자가 7일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QLED 8K' TV 국내 출시를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초고화질의 ‘QLED 8K TV'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을 이끌 것이라 강조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은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게 QLED 8K"라면서 "실사적인 측면에서는 실물을 90% 이상 구현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8K TV의 비중에 대해 한 사장은 "국내나 유럽 시장에서 8K TV가 많이 팔려 기대보다 많은 판매될 것으로 본다"며, "8K TV의 비중이 10%는 될 것"이라 밝혔다.

    최근 TV 시장은 정체기라고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을까. 한 사장은 "2015년과 비교해봤을 때 판매량을 줄었지만 TV의 크기는 10% 이상 늘었다. 선진국에서는 초대형 TV에 대한 수요가 있어 그 부분에 집중하면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4K TV로도 충분하다는 인식도 많고 8K 콘텐츠도 매우 부족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일까. 한 사장은 "현재 8K 콘텐츠가 없어도 AI 업스케일링을 통해 8K 화면을 즐길 수 있어 자신감이 있다"며, "중요한 것은 소비자 환경에 맞는 최적의 스크린을 찾는 것이며 그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종희 사장은 LG전자의 OLED TV와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 사장은 "하반기에 재밌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렇게 이뤄졌다고 본다"며 "3분기 QLED TV는 (OLED TV)와 비교해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갈수록 격차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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