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1-25 21:02:01
직장인들이 출근하는데 평균 56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의 출근 소요시간은 ‘평균 55분’, 경기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의 출근 소요시간은 ‘평균 1시간 18분’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서울과 경기인천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의 경우 출근 소요시간은 ‘평균 36분’에 그쳤다.
잡코리아는 남녀직장인 277명을 대상으로 ‘출근길 소요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직장인들의 출근 소요시간은 ‘거주 지역’과 ‘직장 소재지역’간의 거리차이 영향이 가장 컸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은 ‘서울’에 소재한 직장에 다니는 경우가 92.2%로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경기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의 경우 ‘서울’ 소재 직장에 다닌다는 응답자가 60.0%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출근길 주요 교통수단으로는 ‘전철’을 꼽은 직장인이 5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버스/직행버스’로 출근하는 직장인이 20.6%,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이 11.6% 순으로 조사됐다.
출근길 주요 교통수단도 직장인들의 거주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서울 거주 직장인들의 경우 ‘전철’로 출근한다는 응답자가 77.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버스(11.8%)’나 ‘자가용(4.9%)’으로 출근한다는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경기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 중에도 ‘전철’로 출근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55.8%로 절반수준에 달했고, 이어 ‘버스/직행버스’로 출근한다는 응답자가 26.7%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자가용으로 출근한다는 응답자는 9.2%로 10명중 약 1명에 못미쳤다.
서울,경기인천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 중에는 ‘자가용’으로 출근한다는 응답자 29.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버스/직행버스(23.6%)’를 꼽은 직장인이 많았다.
한편 직장인 10명중 8명(83.8%)은 ‘출근길 스트레스를 받은 스트레스로 하루 종일 불쾌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서울 거주 직장인 중에는 ‘거의 매일 출근길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32.4%로 경기인천 거주 직장인(22.5%)이나 타 지역 거주 직장인(14.5%) 보다 많았다.
직장인들은 출근길 스트레스 요인 1위로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꽉 차는 대중교통(65.7%)’을 꼽았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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