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1-29 18:17:04
코스트코 코리아의 '퓨어럭스 젤 메모리폼 베개'에서 안전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되어 원안위가 행정조치를 내렸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코스트코 코리아에서 자체 리콜 중인 '퓨어럭스 젤 메모리폼 베개'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1mSv/년)을 초과해 업체에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안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해당 메모리폼 베개를 전문기관을 통해 분석한 결과, 연간 내부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베개 제품 2cm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1년 동안 3,650시간을 사용했을 경우를 가정해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해당 제품의 수거 등의 조치가 안전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6일까지 미국 업체로부터 총 1만4080개 세트가 수입·판매 됐으며, 코스트코의 자체 리콜을 통해 현재까지 약 3,600여 세트가 회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