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2-03 11:59:26
네이처리퍼블릭이 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 토리노, 바리 등 코인(Coin)백화점 매장 4곳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화장품 본 고장인 프랑스와 더불어 럭셔리 브랜드의 원산지이자 유럽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요충지다. 이탈리아 화장품 소비 규모는 지난해 기준 100억유로(약 12조8000억원)를 돌파했고, 최근에는 한국인 미용법이 '동안 비결'로 인식되는 등 K뷰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네이처리퍼블릭은 이탈리아 진출을 위해 2년여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유럽연합 화장품 안정성 필수 인증 제도인 CPNP에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과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등 약 80여개 품목을 사전 등록했다. 또 이탈리아 소비자들이 친환경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브랜드 자연주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현지 백화점 인테리어 사상 처음으로 초록빛 생화를 도입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많은 글로벌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는 이탈리아 시장의 출점과 같은 유의미한 성과를 통해 유럽뿐 아니라 신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며 해외 시장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1월에도 정식 매장 오픈 전 현지 프레스 및 백화점 VIP를 초청해 미디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고객과 소통의 장인 브랜드 웹사이트를 개설해 진실된 자연주의를 전하는 등 세밀한 현지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남경민 (nkm1124@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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