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2-10 13:42:53
삼성카드는 내년 5월 코스트코와 제휴계약이 종료돼 기존 코스트코 제휴카드 및 서비스를 변경해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변경된 서비스는 제휴 계약이 종료된 다음날(5/24)부터 적용된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코스트코 제휴카드인 '코스트코 리워드'와 '코스트코아멕스', '코스트코 삼성카드' 등 총 3가지카드의 포인인트 적립처와 사용처가 확대된다.
우선 코스트코 사용금액의 1%를 코스트코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기존 서비스를 이마트(트레이더스 포함)와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바꿨다. 적립된 포인트의 경우 코스트코에서만 사용 가능했지만 빅포인트로 전환돼 삼성카드 보너스클럽(제휴사)과 연회비 납부, 결제대금 차감 등 다양하게 사용 할 수 있다.
또 코스트코에서 연간 30만원 이상 결제 시 삼성카드 연회비를 면제해 주는 서비스도 3대 할인점에서 30만원 결제시 연회비가 면제되도록 변경했다. 삼성카드와 코스트코의 제휴가 종료되더라도 별도 카드 발급을 받지 않고 기존 카드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삼성카드는 설명했다.
제휴카드 이외에 일반 카드에 탑재된 코스트코 이용금액에 대한 할인과 빅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그 대상을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바꿨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스트코와의 제휴 계약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결론적으로 제휴가 종료돼 삼성카드 회원께 불편하게 한 점에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 국내 주요 할인점에서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코스트코는 삼성카드와 독점계약을 종료하고 현대카드를 차기 제휴사업자로 선정했다.
베타뉴스 남경민 (nkm1124@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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