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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유지 결정으로 주식 거래 재개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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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11 18:15:36

    ▲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상장 유지 결정으로 11일 주식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됐다 (사진=연합뉴스)

    분식회계 혐의로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의 거래소 상장 유지가 결정됐다. 따라서 11일부터 삼성바이오 주식 매매거래 정지는 해제됐으며, 거래가 시작된 첫날 삼성바이오의 주가는 큰폭으로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열고 삼성바이오의 상장적격성 여부에 대한 심사 결과 상장유지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업심사위원회는 이날 삼성 바이오의 수익성 개선이 확인된 점과 향후 사업전망 및 수주계획 등을 고려해 볼 때 기업의 계속성에 심각한 우려가 있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거래소는 "삼성바이오의 경영 투명성과 관련, 일부 미흡한 점은 남아있지만 기업의 계속성과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재무상태에서도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에 따른 채무불이행이 현실화 될 우려가 크지 않은 것과 감사기능 및 내부회계 관리 강화 등이 담긴 개선계획을 제출한 점도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출된 개선계획의 이행 여부에 대해서는 한국거래소가 향후 3년간 점검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거래 재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이는 당시 회계처리가 적절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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