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2-27 08:47:41
가축헬스케어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도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 지정 과제 중 ‘축산 부문 ICT 융복합시스템 과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2019년부터 1년 9개월에 걸쳐 스마트축산 기술의 중동 상용화를 위한 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 현지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대표는 “해당 연구개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저전력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LoRa망 기술 관련 전문 기업 및 국내 유수의 대학 연구진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 고도화 R&D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브케어는 유라이크코리아가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가축생체정보 바이오캡슐이다.
축우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집약된 바이오 캡슐을 경구투여해 가축의 위에서 체온과 활동량 등을 측정하고, 가축의 개별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해당 개체의 질병, 발정, 임신 등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축우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이다.
라이브케어는 구제역을 비롯한 소의 식체, 괴저성 유방염, 유행열, 일본뇌염, 폐렴 등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조기치료가 가능하며, 발정시기와 출산시기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UAE는 중동의 허브 국가로, 대한민국 정부와 경제, 농업, 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다양한 해외 국가들로 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는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가축헬스케어 서비스다. 열악한 기후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IoT 기반의 첨단 농업기술 수출을 통해 UAE와의 경제협력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상호 협조하여 대한민국 스마트축산 ICT 기술의 UAE 현지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는 일본 ‘와규’(和牛)농장에 한국기업 최초로 수출에 성공한 데 이어, 내년초에는 유럽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덴마크에 유럽 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케어’ 과제 수행은 아랍에미레이트 내 상용화와 더불어 중동국가와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축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서 중요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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