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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암호화폐 업계, 흥미로운 일 생길 것" PwC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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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28 22:22:37

    ▲ © 이미지 출처 : AAT Comment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내년 암호화폐 시장에 흥미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PwC의 헨리 마슬라니언(Henri Arslanian) 아시아 핀테크 및 암호화폐 부문 총괄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은 올해보다 더 규제의 투명화가 진행돼 기관 투자자를 유치할 환경이 갖춰질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의 경우 홍콩, 스위스, 지브롤터, 몰타 등이 더 명료한 규칙을 제시했다. 이러한 흐름은 2019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중략) 또 놀랍게도 암호화폐나 블록체인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프랑스가 암호화폐공개(ICO) 규제를 시작했다. 미국에서도 암호화 자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초당적 이니셔티브가 구축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프랑스 경제 재무 장관은 지난 12일 "기업의 성장과 변혁을 위한 행동계획(PACTE) 내 암호화폐공개(ICO)에 관한 조항을 프랑스 의회의위원회가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 출신의 미 의회 하원의원 2명이 20일 디지털 자산을 유가증권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한편 PwC는 최근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분산형 금융 관련 기업 크레드(Cred)와 제휴해 달러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을 개발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며, 8월에는 규제의 불투명성과 신용 문제가 블록체인 도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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