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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 전기차 경쟁 ‘본격화’ 재규어랜드로버 ‘I-PACE’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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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29 08:30:11

    - 벤츠ㆍ닛산ㆍ테슬라 등도 내년 출시 대기
    - 국내선 쏘울EV만 신규 출시 예정

    재규어 전기 SUV 'I-페이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기해년 자동차 시장은 수입차업체간 친환경차의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내년 판매를 확정한 수입전기차만 4종이다.

    벤츠의 첫 SUV형 전기차 EQC와 더불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닛산 리프, 재규어 I-페이스, 테슬라 모델 3 등이 출시 예고돼 있다. 여기에 아우디의 첫 전기차 이트론과 르노의 조에 등도 한국 출시를 검토 중이다.

    첫 서막을 여는 전기차는 재규어랜드로버의 고성능 럭셔리 순수전기차 ‘I-PACE’다.

    29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I-PACE가 국내 인증을 마치고 내년 1월 23일 국내 출시한다.

    재규어 I-PACE는 재규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순수 전기차로 5인승 퍼포먼스 SUV이다. 디자인은 짧은 오버행과 재규어 7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하이브리드 슈퍼 콘셉트카 C-X75에서 영감을 얻은 날렵한 쿠페형 실루엣이 특징이다.

    I-PACE의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며, 80여년의 재규어 디자인 DN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다.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8초 제로백(0-100km/h)의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90kWh 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333km(국내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00kW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재규어는 I-PACE의 모든 시스템이 극한의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영하 40°C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I-PACE는 빙판길과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검증받았다.

    또한 I-PACE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받았다.

    전국 26개의 재규어 전시장에 완속충전기 총 52기를 설치 완료했으며, 전국 26개의 서비스센터에도 급속충전기 26기와 완속충전기 52기를 구비 완료해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재규어 영국본사에서 검증을 마친 52명의 공인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을 전국 서비스센터에 배치 완료해 I-PACE 고객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재규어 I-PACE와 함께 새로운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뛰어난 안정감과 실용성, 퍼포먼스를 갖춘 I-PACE는 일상 생활에 손색없는 완벽한 성능을 보일 것”이라며 “재규어 랜드로버는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깨끗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선 쏘울EV만이 신규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산차가 주류였던 국내 전기차 시장도 경쟁 양상이 국산 대 수입차로 확대될 전망이다.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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