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02 10:28:03
한화생명은 황금돼지 해를 맞아 새해 첫 상품으로 치매보험을 선보였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전국 치매환자는 약 75만명으로 65세 이상의 경도인지장애는 166만명에 이른다. 치매인구는 점차 늘어나 2024년에 100만명이 넘어서고 2050년에는 전국 노인의 16%가 치매를 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한화생명은 2일 '한화생명 간병비 걱정없는 치매보험'을 출시했다. 기존 상품의 경우 특약으로 치매를 보장하는 것과 달리 이번 상품은 주계약으로 보장하는 치매 단독 상품이다.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으로 최대 95세까지 보장한다.
특히 경도 및 중등도 치매까지 빠짐없이 보장해 치매보장의 사각지대를 없앴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했다. 또 치매 관련된 질병이 없더라도 별도의 심사 없이 3개 항목에 대한 간단한 고지로 가입 가능하다.
이외에도 특약을 통해 발병빈도가 높은 질병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약 8000원 정도의 보험료로 허혈성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당뇨질환 등 3대 질병에 대해 진단과 입원, 수술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60~69세 노인들의 경우 암보다도 치매를 더 무서워 한다’ 라는 조사결과가 있다. 평균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치매를 겪는 인구는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화생명 간병비 걱정없는 치매보을 통해 치매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 간병비 걱정없는 치매보험’의 가입연령은 만20세~75세다. 40세 남자 기준 1종 실속형 가입금액 1천만원, 95세 만기로 20년납 가입 시 월 보험료는 8만5600원이다.
베타뉴스 남경민 (nkm1124@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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