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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변화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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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02 13:30:08

    “시대의 변화를 읽고 혁신 주도해 나가자” 주문 

    [신년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두려워 말고 변화를 즐기자”_1225075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아모레퍼시픽 제공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변화를 즐기자’를 2019년 경영방침으로 삼았다.

    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변화는 새로운 혁신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두려워 말고 주저하지 말고 지금의 모든 변화를 즐기자”고 밝혔다. 이어 “기회를 잘 살려 누구보다 앞장서서 시대의 변화를 읽고 혁신을 주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4차 산업혁명, 밀레니얼ㆍZ세대 등을 언급하며 “어느 때보다 세상의 변화를 절실하게 느끼는 2019년 새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올라타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그저 화장품을 잘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누구보다 화장품을 가장 잘 이해하고 만드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K뷰티를 넘어서는 아시안뷰티’를 지향점으로 삼았다. 서 회장은 “큰 꿈을 꾸고 더 높고 멀리 날아 아시안뷰티로 우리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며 “30개국에 이어 50개국을 향한 도전을 차근차근히 밟아 글로벌 유목민으로 거듭나자”고 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법을 열거하며 ▷고객중심 ▷혁신상품 ▷디지털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대전제이자 핵심 원칙은 ‘고객중심’인데 이는 온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라며 “고객과 멀어지지 않고 중심을 향해 다가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혁신상품과 관련해서는 “누구나 만들 수 있고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제품은 안 된다”며 “우리만의 독보적인 특이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혁신상품을 키워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초이자 최고의 상품,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상품을 개발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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