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03 08:58:01
삼성화재는 기존 건강보험 태평삼대를 업그레이드한 '태평삼대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태평삼대 플러스는 자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Anyfit)'과 연계해 걸음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 받고 7대 질병이 발생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기존 암, 뇌, 심장 질환 등 3대질병 이외에도 간, 폐, 신장 질환의 경우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해 경증부터 말기 질환까지 단계별 보장을 제공한다고 삼성화재는 전했다. 예를 들어 간 관련 질환의 경우 경증인 B/C형 간염부터 중증인 간경변, 말기간질환까지 질병 진행단계에 따른 심도별 보장이 가능하도록 상품을 개발한 것이다.
또 폐 관련 질환도 중등도이상폐렴부터 중증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말기폐질환에 이르기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만성신장질환 3~5기 진단비도 신설됐다.
뇌혈관 및 심장질환에 대한 보장도 가능하다. 기존 뇌출혈 진단비 및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보다 보장범위가 큰 뇌혈관질환 진단비 및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를 탑재했다.
이외에도 뇌졸중과 협심증도 보장하며 갑상선암 4기 및 기타피부암 4기를 보장하는 특정유사암(4기)과 유방, 방광, 전립선, 자궁경부, 자궁체부암 4기를 보장하는 특정소액암(4기) 담보도 있다.
정병록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 상무는 "태평삼대 플러스는 경증질환의 조기진단을 통해 건강관리를 유도하고 운동목표 달성을 통한 보험료 할인혜택과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고객이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게 도와주는 상품"이라며 "이 상품 출시를 통해 사후 보험금 지급에서 사전 건강관리에도 혜택을 제공하는 건강증진형 상품으로 건강보험 트렌드가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건강보험 '태평삼대 플러스'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보험기간은 10, 15, 20년 중 선택 가능하다. 만기 시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 보험설계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남경민 (nkm1124@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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