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03 11:30:43
-디스플레이 6개·카메라 12개 동시 제어
삼성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업체 아우디에 2021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ㆍin-vehicle infotainment)을 위한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V9’을 공급한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 오토 V9’은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차량용 반도체 브랜드인 ‘엑시노스 오토’를 공개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고성능ㆍ저전력 프로세서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행정보나 차량상태 등의 정보(인포메이션) 요소와 멀티미디어 재생과 같은 오락(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첨단 장비로,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엑시노스 오토 V9’은 최대 2.1GHz속도로 동작하는 옥타코어(Octa Core)가 디스플레이 장치 6개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고 카메라는 최대 12대까지 지원한다.
3개의 그래픽 처리장치(GPU)가 디지털 계기판과 CID (Center Information Display), HUD(Head Up Display)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엑시노스 오토 V9’은 인공지능 연산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ㆍNeural Processing Unit)도 탑재해 운전자 음성과 얼굴 그리고 동작인식 등 다양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 운전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에는 차량용 시스템의 안전기준인 ‘에이실-B’(ASILㆍ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를 지원하는 영역이 별도로 탑재돼 차량 운행 중 발생 가능한 시스템 오작동을 방지하는 등 안정성도 대폭 강화됐다.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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