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장화진 한국IBM 대표 ¨올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주력¨…AWS와 경쟁 본격화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1-03 17:46:52

    ▲ 장화진 한국IBM 대표

    IBM이 2019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에 가속화를 낸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한국IBM은 대한항공이 전사시스템을 AWS로 옮기기로 결정하면서 오랜 고객을 잃기도 했다.

    장화진 한국IBM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화두가 되고 있으며 IBM은 작년 78% 성장을 했다”며, “지난해 39조원을 들여 레드햇을 인수해 연말 M&A가 끝나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IBM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동시에 쓰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앞세우고 있다. 왓슨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기능을 모두 클라이드 상에서 제공한다.

    장화진 한국IBM 대표는 "올해는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수요가 클 것"이라며 "기업들이 우선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겨가는 전략을 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M 기업가치 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2021년까지 전세계 기업의 98%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에 따라 금융권의 클라우드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에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이미 국내 통신·제조·금융사가 ICP를 도입해 쓰고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5596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