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배터리 용량 유출, 제일 큰 사이즈가 4000mAh 품는다?

김성욱 기자

입력 : 2019-01-05 13:32:30

<출처: 폰아레나>

삼성 갤럭시S10 및 S10 플러스, 그리고 S10 라이트의 배터리 용량이 유출돼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4일, 갤럭시S10 시리즈 3종의 배터리 용량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유출 출처는 항상 출시 전 제품 정보를 정확히 맞춰온 아이스 유니버스다.

그는 갤럭시S10의 3가지 모델인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 갤럭시S10 라이트가 각각 3500mAh, 4000mAh, 3100mAh 크기의 배터리를 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삼성은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게이트 문제로 인해 그간 최신 갤럭시S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을 보수적으로 설정한 바 있다.

삼성은 예전부터 갤럭시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을 꾸준히 늘려가면서 갤럭시S7에 이르러서는 3000mAh, S7 엣지가 3600mAh 크기의 배터리를 내장했다.

하지만 노트7 사건 이후 출시된 갤럭시S8 / S9가 3000mAh, S8 / S9 플러스가 3500mAh 배터리 용량을 내장해 더 이상 배터리 용량을 늘리질 않았다.

그러던 중, 삼성은 갤럭시노트9에 이르러서 다시 대용량 배터리에 대한 자신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9는 기존 보수적인 정책을 깨고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한바 있다.

갤럭시S10 시리즈 또한 배터리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플러스는 전작인 갤럭시S9 시리즈에 비교하면 각각 500mAh가 더 커진 용량이며, 이를 퍼센트로 환산하면 각각 14, 12% 정도 더 커진 수치다.

갤럭시S10 라이트는 상대적으로 작은 3100mAh 수준이지만, 이 조차도 전작인 갤럭시S9에 비교하면 100mAh이 더 크다.

확실히 갤럭시S10은 삼성의 갤럭시 10주년 기념작인 만큼 디자인 뿐 아니라 성능에 있어서도 전작들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