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11 15:39:25
직장인들은 올해 소망으로 외국어 습득 등 '자기 계발'을 1위로 꼽았다.
11일 평생교육 기업 휴넷은 직장인 11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외국어 습득'이 19.7%의 응답률로 올해 소망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격증 취득' 17.2%로 2위를, '이직과 창업' 15.4%로 3위를 차지하는 등 응답자들의 소망은 '직업'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위로 뽑힌 '건강 관리'는 15.1%로 4위로 밀려났다. 이외에도 '저축 등 재테크 성공' 12.3%, '연봉 인상과 승진'은 9.5%의 응답도 있었다.
응답자 10명 중 9명(90.3%)은 중 자기 계발을 위한 학습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경기 침체와 취업난 여파로 직장인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자기 계발에 몰두하는 경향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학습 목적(복수응답)은 '업무역량 강화'가 70.8%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교양 증진과 힐링'이 48.7% 뒤 따랐다. 또 '이직' 25.4%, '창업' 13.6%, '승진' 9.0% 등의 응답도 집계됐다. 이들은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비 지출 계획에 대해 47.9%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답했고 지출을 늘리겠다는 응답자도 42.6%에 달했다.
월 교육비는 평균 11만9천원으로 작년보다 8천원 증가했다. 한 달 지출 교육비를 살펴보면 '5만∼10만원 미만'이 36.4%로 가장 많았고 '5만원 미만' 23.8%, '10만∼20만원 미만' 22.6%, '20만∼30만원 미만' 9.5%, '30만원 이상' 7.7% 등 순이다.
베타뉴스 남경민 (nkm1124@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